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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청년상 서포터즈의 릴레이 인터뷰는 꺄르르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.
아래의 글은 꺄르르님의 블로그에서 옮겨온 시골의 박경철님의 인터뷰 후기 입니다.

젊은이들이 허덕이고 있습니다. 인류역사에서 언제 한번이라도 젊은이들이 윗세대 마음에 쏙 들었던 적이 있었겠냐만, 21세기 한국의 젊은이와 기성세대 사이엔 어떠한 징검다리도 보이질 않습니다. 한편에선 왜 저 꼴이냐면서 손가락질하고, 다른 쪽에선 불쌍하다고 혀를 끌끌 찰뿐이죠. 젊은이들이 왜 힘들어하는지 헤아리는 기성세대는 찾아보기가 수월하지 않습니다.
 
자신들이 부딪혔던 세상과 오늘날의 사회구조가 어떻게 달라졌으며 오늘날 젊은이들이 어떻게 자랐는지 별 생각 없는 ‘어른’들은 걸핏하면 우리 땐 말이야, 어쩌고저쩌고, 자기들 자랑하느라 정신없을 따름입니다. 젊은이들이 도전은 엄두도 못 낸 채 왜 쭈뼛거리며 불안해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고민하는 어른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. 많은 사람들이 어느새 불룩해진 뱃살을 두드리며, 너희도 나처럼 할 수 있다며, 흰소리를 늘어놓기 일쑤죠.
 
박경철씨는 다르더군요. 젊은이들을 에워싼 사회여건이 예전과 다르며, 그에 따라 많은 젊은이들이 숨죽인 채 끌려갈 수밖에 없는 현실을 꿰뚫어보고 있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얼마든지 허리띠를 푸르고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기득권이지만, 젊은이들에게 손을 뻗고 사회변화를 일으키고자 힘쓰고 계시네요.

박경철씨를 만나 뵙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. 그가 쓴 책 <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>보다 더 잔잔하면서도 쩌릿한 뭉클함이 피어오르네요. 여러 말들이 인상 깊었지만, 뜨거움을 잘 모으고 쌓아서 나중에 ‘빅뱅’하란 얘기가 귓전을 맴돕니다. 민주와 통일을 외치며 거리로 나와 세상을 뒤흔들었던 지난날 젊은이들과 달리 오늘날 젊은이들은 기운을 차곡차곡 잘 간직하다가 훗날 세상을 뿌리째 바꾸지 않을까 희망도 품어봅니다.

녹음한 걸 토씨 하나 빠뜨리지 않고자 다시듣기를 되풀이하며 풀어낸 뒤 다시 매만지느라 애먹었던 기억이 있는데, 이렇게 깔끔하게 다듬어져 영상으로 나오니 반갑네요. 웹에 올릴 수 있는 용량이 한정되어 있어 많이 잘려나간 게 살짝 아쉽지만 너무 길지 않게 갈무리하여 그 때 만남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서 신선하고 좋네요. 영상을 찍고 편집하신 유승진씨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.
 
박경철씨를 비롯하여 앞으로 여러 분들을 찾아뵙고 이야기를 들을 계획입니다. 만나 뵙고 싶은 사람이나 묻고 싶은 이야기를 댓글로 달아주시면, 제가 잘 담아두었다가 여쭤보겠습니다. 다음에 만날 분을 기대해주시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눈길을 주시고 손을 맞잡아주세요. 이 시대 모든 사람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했으면 합니다.

당신 덕분에 꽃이 핍니다♡ ::
꺄르르 (http://blog.ohmynews.com/specialin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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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KYC